한수원 측은 월성원전 1호기 원자로냉각재펌프는 모두 4대로 구성돼 있고 2대는 소내전원, 나머지 2대는 소외전원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계획예방정비 중에는 소내전원을 공급할 수 없으므로 발전정지 전 소내전원을 소외전원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정지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수원 측은 소외전원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던 나머지 원자로냉각재펌프 2대는 7분 후 전원을 다시 공급하고 재가동했다고 덧붙였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월성원전 1호기 가동정지로 인한 외부로의 방사능누출은 없으며, 원자로도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정지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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