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모스크바 국제발명전시회 3관왕 영예
한전 전력연구원, 모스크바 국제발명전시회 3관왕 영예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5.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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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러시아 현지에서 열린 ‘제20회 모스크바 국제발명전시회’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가스터빈 연료노즐 건전성평가 장치’를 출품해 금상과 함께 러시아발명협회·포르투갈발명협회 특별상 등 3관왕을 수상했다.

이 장치는 발전용 가스터빈에 설치된 연소기 연료노즐 세정과 동시에 연료노즐에서 분사되는 세정액 양을 측정함으로써 연료노즐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스터빈 운영을 위한 핵심설비다.

이에 앞서 한전 전력연구원은 2016년 10월 한전의 필리핀 일리한발전소에 이 장치를 적용해 디젤·천연가스 장기사용에 따른 가스터빈 연소기 노즐 세정성능과 분사량 평가 등 현장실증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한전 전력연구원은 관련 기술을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는 한편 한국중부발전(주) 세종천연가스발전소, 한국서부발전(주) 군산복합화력발전소, 한국남부발전(주) 영월천연가스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적용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모스크바 국제발명전시회는 2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발명·신기술·신제품 국제전시회로 올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러시아·대만 등 모두 22개국에서 80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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