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대학 기초연구과제에 200억 지원
한전 전력연구원, 대학 기초연구과제에 200억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5.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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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곳 대학 80개 과제 선정한데 이어 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한전 전력연구원이 앞으로 3년간 전국 45곳 대학의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에 200억 원을 지원한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전력에너지부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원천기술과 미래유망신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45개 대학교의 80개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에 대한 지원을 결정한데 이어 지난 10일 본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대한전기학회와 ‘전력산업 기초연구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 전력연구원은 ‘2016년 전력산업 기초연구지원사업’을 위해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2016년 4월부터 공모를 통해 서울대학교와 전남대학교를 포함한 45곳 대학의 ‘빅-데이터 활용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 송·변전설비 진단 인공지능기술개발’ 등 기초연구과제 80개를 선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전 전력연구원은 앞으로 3년간에 걸쳐 모두 195억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게 된다.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은 “신(新)기후체제와 기술의 융·복합 등 파괴적 혁신은 우리의 사회와 기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한전 전력연구원은 대학의 기초연구지원으로 산업계와 학계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 전력연구원은 전력산업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할 목적으로 기초연구과제를 발굴해 지원하는 전력산업 기초연구지원사업을 2012년부터 시행해 2015년까지 157건 기초연구과제에 모두 197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 과제를 수행한 대학은 285건 이상의 특허와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대학(원)생 등 400명에 달하는 고급연구인력 양성과 함께 2014년 아세아-태평양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책임자가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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