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임기 내 비정규직 제로시대 만들 것
문 대통령, 임기 내 비정규직 제로시대 만들 것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7.05.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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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란 행사에 참석해 지난 10년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이 정규직의 절반수준밖에 안 돼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 되고 있다면서 임기 중 비정규직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안전과 생명에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분야는 반드시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원칙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출산·휴직·결혼 등 납득할만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비정규직 고용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엔 전부 정규직 고용을 원칙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고 노동자들의 경우에도 기존 임금구조를 그대로 가져간 채 임금시간만 단축된다면 그동안 초과수당으로 유지해왔던 임금이 줄어들 수 있다”면서 “이 부분에서 노사정이 함께 고통분담하면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내는데 사회적인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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