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선 확실…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 것
문재인 당선 확실…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 것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5.1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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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대국민메시지에서 포부 밝혀
경선후보자도 함께 기쁨과 덕담 나눠

【에너지타임즈】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10일 00시 42분 기준 개표비율 51.29%가 진행된 가운데 39.55% 지지를 얻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앞서 대국민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뒤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이자 국민이 이기는 나라를 꼭 만들 것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꼭 만들 것”이라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를 꼭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갈 것”이라면서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순간이 너무나 감격스럽다”면서 “국민통합시대, 사회대개혁 원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선에 함께했던 후보들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새 시대의 문은 열렸다”면서 “이제 우리 국민이 바라는 공정하면서도 평화롭고 외세로부터 독립된 진정한 자주의 나라를 만들 문재인의 시대를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또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재인 정부는 우리 모두의 정부”라면서 “민주당의 한 구성원인 안희정이 오늘의 이 기쁨과 우리의 이 정권이 5년, 10년, 20년 계속 되기를 희망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후보를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부를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후보는 10일 오전 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적인 당선을 발표한 시점부터 대통령 신분을 갖고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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