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능테러대응 합동훈련 나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능테러대응 합동훈련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4.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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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가 FIFA U-20월드컵을 앞두고 방사능테러위협에 대비해 초동대응 관계기관의 협력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28일 서울시립대학교(서울 동대문구 소재)에서 방사능테러사건상황을 가정한 민·관·군 합동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에 경찰청·중앙119구조본부·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서울시청·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한국원자력의학원·국립중앙의료원·서울대학교병원 등 16곳 기관 160여명이 참여했다.

테러분자가 불법으로 반입한 방사성물질로 방사능오염폭탄을 제작한 뒤 대강당 로비에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대학생들을 향해 폭발물을 터트리고 도주한 것이 이날 훈련시나리오다.

훈련 참가자들은 ▲인명구조 ▲방사선피폭환자 응급치료 ▲오염현장 제염 ▲추가 폭발물 탐지·제거 등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테러의 양상과 함께 테러위협수단의 다양화 등으로 인해 방사능테러나 대비태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매년 훈련을 통해 방사능테러 대응역량과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해 만일에 있을 방사능테러 사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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