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원료비용 인상요인 반영…가구당 620원 인상 점쳐져
【에너지타임즈】5월부터 도시가스요금이 평균 3.1%로 인상된다. 지난해 11월 배럴당 43달러 내외에서 12월 배럴당 51~55달러로 급등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일반적으로 도시가스요금에 유가가 4개월 뒤 반영된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도시가스요금은 5월부터 서울시 도시가스요금 기준으로 ▲주택용 1.8% ▲업무난방용 0.8% ▲영업용1 3.1% ▲영업용2 3.3% ▲산업용 4.8% ▲수송용 4.9% 등 평균 3.1% 인상된다.
산업부 측은 원료비연동제에 의거 4.5% 원료비용 인상요인과 함께 1.4% 도매공급비용 인하요인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 평균가스요금은 현행 3만5137원에서 3만5757원으로 620원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도시가스요금 원료비연동제는 도시가스요금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원료비항목을 천연가스 도입가격에 연동시켜 조정하는 제도로 국제유가·환율 등 도입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반영해 2개월마다 원료비를 산정한 후 원료비변동률이 ±3%를 초과하는 조정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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