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은 쓰레기소각장 등 기피·혐오시설에서 버려지는 폐가스·폐열 등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소득을 함께 창출하는 모델이다. 환경과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모두 소각장이나 가축분뇨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기반으로 한 지역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화성시는 소각장 인근에 폐식용유를 연료화 하는 시설과 이를 활용한 발전설비 설치, 천안시는 가축분뇨자원화시설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한 뒤 에너지를 공급하고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올 연말까지 사업타당성조사와 함께 사업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추진여부는 타당성조사 결과와 최종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내년 초에 결정된다.
한편 환경부는 시범사업인 홍천친환경에너지타운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2015년부터 매년 3~5곳의 신규 사업지역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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