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정책 변화…기업, 청정E 등 협력 강화해야
美 에너지정책 변화…기업, 청정E 등 협력 강화해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4.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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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차관, 제3차 에너지정책포럼서 이 같은 의견 내놔

【에너지타임즈】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미국 에너지정책 변화와 관련해서 우리 기업들에게 청정에너지와 에너지안보,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을 중심으로 미국과 에너지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우 차관은 미국과 중국의 에너지정책 동향과 세계에너지시장 변화를 주제로 26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제3차 에너지정책포럼에서 어느 때보다 세계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 같은 주장을 했다.

먼저 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최우선 에너지정책이 에너지독립행정명령 등을 통해 신속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이는 미국 내 제2차 셰일혁명 기조와 맞물려 미국에서 생산된 원유와 천연가스 등 전통에너지 생산·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미국의 에너지정책 변화를 활용해 우리기업은 청정에너지, 에너지안보,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을 중심으로 미국과의 에너지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우 차관은 저탄소 에너지원 확충과 화석에너지 비중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는 ‘13.5 에너지계획’ 이후 중국의 에너지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언급하면서 한-중 양국이 지난 3월 맺은 ‘LNG 비즈니스 협력 양해각서’ 이외에 기후변화대응과 미세먼지 절감, 동북아시아 전력그리그 통합,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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