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전이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인 전력산업부문 핵심원천기술 확보에 올해 100억 원을 지원한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전력산업부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력산업부문 기초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나라 대학교를 대상으로 기초연구개발과제를 지원하는 ‘2017년도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R&D기획위원회는 에너지신산업 등 최근 기술동향을 반영해 5~6개 세부분과를 설치하고 7월까지 미래 전력기술과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우리나라 대학교를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공개모집하고 심의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한전과 대한전기학회는 지난달 31일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에서 전력부문 기초연구 발굴과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 ‘전력산업 기초연구 지원과제 발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이들은 오는 7월 열리는 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선정된 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다양한 분야와 새로운 기술들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을 빠르게 선도하기 위해선 기초체력과 같은 기초연구가 튼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전력산업 기초연구사업이 전력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2012년부터 전력산업 기초연구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50곳에 달하는 대학교, 235개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모두 197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