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공공부문 R&D 투자…5년 뒤 2배 늘어
청정에너지 공공부문 R&D 투자…5년 뒤 2배 늘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4.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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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면 관련 예산 1조1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점쳐져

【에너지타임즈】앞으로 5년 뒤 청정에너지분야 공공부문 연구개발(R&D) 투자가 2배로 늘어난 1조1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팔레스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에너지 테크플러스포럼(Energy Tech+ Forum)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시대 관련 스마트그리드(Smart Grid)·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제로에너지빌딩·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에너지신산업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선 중장기적으로 긴 호흡을 갖고 집중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면서 ‘에너지기술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공기업은 전년대비 36% 늘어난 7600억 원에 달하는 연구개발 예산을 책정한데 이어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스마트그리드·수요관리 등 청정에너지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 장관은 앞으로 5년간 청정에너지분야의 공공부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2021년 예산을 2016년 대비 2배 늘어난 1조12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주 장관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2017년 30%가량인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투자비중을 2018년까지 40%로 확대하고 전력·석유·가스 등 전통에너지산업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을 융·복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열린 포럼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에너지산업 비전·전략·기술 등의 트렌드를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으며, 청정에너지·전력시장·에너지신산업 등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 3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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