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2.2% 상승했다. 2012년 6월 2.2%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석유제품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석유제품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14.4%나 늘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3년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지난해 12월 1.1% 플러스로 반전된 뒤 지난 1월 8.4%, 2월 13.3% 등으로 크게 늘었다.
3월 휘발유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12.4%, 경유 18.2%,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15.8%, 등유 13.2% 등으로 각각 상승했다. 또 석유제품을 포함한 공업제품가격도 이 기간 2.4% 올랐다.
국제유가가 회복된 것이 반영되면서 석유제품가격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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