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委, 北 핵실험 대비 핵종포집훈련 나서
원자력안전委, 北 핵실험 대비 핵종포집훈련 나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7.04.0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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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가 북한의 핵실험에 대비해 합동참모본부 지원을 받아 4일 방사성핵종 포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세슘(137Cs) 등 핵실험 시 발생하는 핵종을 공기 중에 포집하는 것으로 실제 최근 기상조건을 고려한 기류시뮬레이션으로 실제 상황과 동일한 조건에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북한의 핵실험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한국지진관측소(Korea Seismic Research Station) 지진탐지태세를 점검하기도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는 “이 훈련을 통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북한 핵실험 즉시 방사성핵종탐지에 나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관련 장비도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 신속하고 정확한 핵실험데이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성 제논(Xe) 핵종에 대한 포집훈련을 지난 1월에 동해상에서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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