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연결기준 영업이익 삼성전자 이어 2위 기록
한전 연결기준 영업이익 삼성전자 이어 2위 기록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7.04.0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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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매출·영업이익 전년대비 모두 늘어

【에너지타임즈】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가 연결 기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 606개 회사 중 분석제외법인 73개 회사를 제외한 533개 회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들의 전체 매출액은 1646조 원으로 전년대비 0.8%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5.0% 늘어난 121조3056억 원, 순이익은 18.4% 늘어난 80조2797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매출액 비중의 12.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장회사들의 실적은 양적·질적으로 모두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연결매출액은 전년대비 0.83% 늘어난 1444조 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92조649억 원, 순이익은 18.1% 늘어난 57조5536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상장회사는 434개 회사로 81.43%에 달했다. 반면 적자를 기록한 상장회사는 99개 회사에 머물렀다.

개별재무제표를 제출한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725개 회사 중 82개 회사를 제외한 643개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036조 원으로 전년대비 1.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8조4095억 원으로 7.22%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50조243억 원으로 6.00% 감소했다.

특히 연결기준 영업이익 상위 5개 회사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9조2406억 원으로 전년대비 10.70% 늘었다. 뒤를 이어 한국전력공사가 전년대비 5.77% 늘어난 12조15억 원, 현대자동차가 18.3% 감소한 5조1935억 원, SK하이닉스가 38.5% 감소한 3조2767억 원을 달성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63.1% 늘어난 3조2283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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