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국제표준화 이슈 논의…국내외 전문가 한자리
전기차 국제표준화 이슈 논의…국내외 전문가 한자리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7.03.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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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국제전기기술委·제주도,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개최
【에너지타임즈】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제주특별자치도 등과 세계 전기자동차 산업과 표준화 동향을 관련 업계에 전파하고 표준화 관련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20일 국제컨벤션센터(제주 서귀포시 소재)에서 ’전기자동차 국제표준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 제사 슈나이더 미국자동차공학회 전기자동차 무선충전분과 의장은 자기유도(magnetic induction)·자기공진(magnetic resonance) 방식을 이용한 무선충전기술 표준화 추진과 무선충전 국제산업화 현황, 요이치 스즈끼 일본자동차공학회 전기이륜자동차 의장은 전기이륜자동차 급속충전기술과 성능안전기준 등 국제표준화동향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김동호 국가기술표준원 기계소재표준과장은 한·중·미·일 전기자동차 표준화 현황을 비교·분석하고, 우리나라 전기자동차 충전방식을 ‘콤보1’로 통일화하는 한국산업규격(KS) 개정확정고시를 내달 실시할 계획임을 밝힌 예정이다. 또 4차 산업혁명 핵심 신 성장 동력 중 한 분야인 자율주행자동차 표준화를 전략적으로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설명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김유탁 한국전지산업협회 부장 ▲이현기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실장 ▲유우열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형민 한국지엠 차장 ▲고병각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팀장 등은 배터리·충전인프라·성능개발·기능안전 등 전기자동차 국내외 기술·표준화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강병구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전기자동차 보급·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국제표준화기구(ISO) 등의 국제표준화 활동 강화와 우리나라 전기자동차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무선충전·배터리 등과 관련된 국제표준을 국가표준으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포럼은 제주도 탄소 없는 섬 구축과정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표준을 선도적으로 개발·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제주도·국가기술표준원 등이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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