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박 前 대통령에게 오는 21일 09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는 소환조사일자를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일부터 특검으로부터 수사기록을 넘겨받아 자료를 검토해 왔으며, 이번 박 前 대통령을 소환해 직권남용과 뇌물죄 등의 협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걷은 행위를 두고 직권남용, 특검은 뇌물죄를 각각 적용한 바 있다.
한편 박 前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파면된 뒤 12일 사저로 퇴거한 바 있다.
박 前 대통령 측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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