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선 전기공사협회 신임회장 취임…회원화합 강조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신임회장 취임…회원화합 강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2.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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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간 화합을 최우선으로 차근차근 일을 해결해 나갈 것”

【에너지타임즈】전기공사업계를 대표하는 수장이 교체됐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신임 회장이 취임했기 때문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2일 63빌딩(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에 대한 선거를 진행한 결과 대의원 291명 중 290명이 투표에 참여해 173표를 얻은 류재선 후보(금강전력 대표이사)가 제25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류 신임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앞으로 전기공사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언급한 뒤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로 갈라진 회원 간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삼고 차근차근 일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앙금이 있다면 풀고 하나로 뭉쳐 내일을 위해 전진해 나가자”고 말한 뒤 “모든 열정을 다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전기공사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류 신임 회장은 선거공약으로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전기공사업계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법령과 지원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전기공사협회 투명성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임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분리발주제도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기술제안입찰 남용을 근절하고 전기공사업법 제도정비위원회를 구성한 뒤 회원사 미래기술개발 육성에 지원할 것이란 발전방향을 내놓은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류 신임 회장은 원로자문회의를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수렵하고 부회장직을 비상근, 감사를 상근으로 전환하는 조직정비를 시행함으로써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소모적인 행사를 축소하고 시·도회 사업비를 현실화함으로써 회원사에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류 신임 회장은 2008년 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 23·24대 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2014년 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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