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발전설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거운 곳인 경북 포항시 흥해읍 남송리 일대에 지하 4km 지점의 온도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지열발전 2단계는 상용화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800억 원으로 발전설비용량 5MW 규모를 추가해 2019년까지 모두 6.2MW 지열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박정현 포항지열발전 대표는 “포항은 화산지대가 아닌 비화산지대로 유일하게 인공저류지열발전방식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MW급 지열발전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뒤 “내년부터 이 기술로 전력을 생산해 1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포항 일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거운 지열을 지니고 있어 지하 5km 깊이에서 최대 180℃로 조사되는 등 포항이 비화산지대로는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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