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미국서 LNG-FSRU 최대 7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미국서 LNG-FSRU 최대 7척 수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2.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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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대우조선해양이 미국 엑셀러레이트에너지(Excelerate Energy)와 17만3400㎥급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LNG-FSRU) 최대 7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의향서는 우선 1척을 발주한 뒤 최대 6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형태로 본 계약은 오는 4월경 체결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확한 계약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7척 발주가 이뤄질 경우 16억 달러 수준의 초대형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는 천연가스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곳이나 육상설비건설이 어려운 지역에 별도의 투자 없이 경제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건조의향서 체결로 대우조선해양과 엑셀러레이트에너지는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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