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전력용 콘덴서 41기 폐기…안전예방 차원
가스공사, 전력용 콘덴서 41기 폐기…안전예방 차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2.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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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가스공사가 전력용 콘덴서 92기 중 41기를 폐기할 것으로 보인다. 내·외부 전문가들이 사용에 문제가 없으나 안전예방 차원에서 폐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LNG생산기지 설비에 대한 수명진단 결과 심의로 이 설비의 지속가능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자사 인력과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명평가위원회를 지난 8일 개최했다.

이날 위원들은 LNG생산기지 핵심설비인 LNG기화기와 천연가스압축기는 양호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심의한 반면 전력용 콘덴서 92기 중 41기는 사용에 문제가 없으나 안전을 위한 예방적인 차원에서 폐기하기로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고수석 가스공사 생산본부장은 “가스공사는 수명평가위원회 등 수명관리제도 시행으로 장기운영설비 위해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LNG생산기지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30년 이상 축적된 설비운영 전문성을 기반으로 LNG생산기지 설비별 수명관리기준을 마련해 과학적인 수명진단과 함께 수명평가위원회 등을 통해 이를 유지·관리하는 수명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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