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전·철도공사·대형마트 등과 충전소 구축 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유동인구가 많은 역사와 대형마트 등에 전기자동차용 충전기가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면서 쇼핑도 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도록 하는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용산역(서울 용산구 소재)에 도심생활형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21기를 설치한데 이어 9일 개소식과 함께 한전·한국철도공사·이마트·홈플러스·농협하나로 등과 충전소 구축 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올해 중으로 240곳에 전기자동차용 충전소를 설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전은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구축·유지·관리, 철도공사와 대형마트는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자동차는 도로 위 스마트한 에너지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솔루션”이라면서 “용산역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본격적인 전기자동차시대 도래를 한층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과거 포니신화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산업이 빠르게 다가오는 전기자동차시대에 철저히 대비해 전기자동차를 자동차산업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장관은 “산업부는 환경부와의 긴밀한 정례협의로 충전인프라 구축 효율성 제고와 민간 충전사업자 육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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