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오너家…허완구 승산 회장 노환으로 별세
GS그룹 오너家…허완구 승산 회장 노환으로 별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2.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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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허완구 ㈜승산 회장이 지난 3일 14시 15분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다.

허 회장은 故 허만정 LG그룹 공동창업주 5남으로 GS그룹 오너가 일원으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작은 아버지다.

고인은 1969년 (주)승산을 설립해 운영해왔으며, 민속씨름협회장과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으며 우리나라 체육계에서 폭넓게 활동했다.

특히 고인은 교육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창업주가 1925년 설립한 진주여자고등학교 건물이 낡게 되자 현대화사업에 사재 100억 원을 기증한 바 있다. 또 1986년부터 지금까지 1000명에 달하는 진주여자고등학교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인 김영자 이화여자고등학교 장학재단 이사장과 장남인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차녀인 허인영 (주)승산 대표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서울 종로구 소재)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7일 07시다.

한편 (주)승산은 레저·물류 전문기업으로 부동산 개발과 골프장·콘도·관광호텔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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