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울산시 남구 삼호동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태양광발전마을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울산 남구는 오는 6월까지 울산시 남구 삼호동 주택 500곳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일괄적으로 설치하는 그린 빌리지(Green Village)를 조성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현재 울산 남구는 주민 참여도 조사에 이어 내달 13일까지 참여업체 3곳을 현재 공개 모집 중이다.
참여업체가 선정되면 오는 4월까지 안전도검사 등을 거쳐 설치대상가구가 확정된다. 또 오는 6월까지 주택건물 옥상에 3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가 일괄적으로 설치된다.
특히 4인 가구는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400kW 내외인 점을 감안할 때 전기요금을 매달 6만 원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울산 남구 관계자는 “사업추진과정에서 에너지공단 측은 삼호동 그린빌리지가 전국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인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천혜의 자연경관인 십리대숲과 어우러질 수 있는 생태관광명소를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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