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ESS…동서발전 세계 최초로 바다에서 찾아
차세대 ESS…동서발전 세계 최초로 바다에서 찾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1.2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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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동서발전이 에너지신산업 핵심인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방향을 바다에서 찾는다. 세계 최초로 해수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장치 개발을 본격적으로 개발키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용진)은 울산혁신도시로의 본사 이전을 계기로 에너지신산업 연구개발투자 확대와 지역산업발전을 위한 연구과제 공모결과 선정과제 중 하나인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를 지난달 울산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24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세계 최초 해수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산학협력 연구과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수전지 기반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는 무한한 자원인 나트륨을 이용하는 탓에 차세대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경쟁력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동서발전과 울산과학기술원은 해수전지를 이용한 10kWh급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을 목표로 2018년 11월까지 20억 원을 투자해 해수전지를 이용한 실증설비를 구축해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울산과학기술원은 해수전지 셀 개발과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구축, 동서발전은 울산화력 에너지저장장치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각종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바닷물을 사용하는 해수전지 에너지저장장치는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바다에 인접해 있는 발전소는 최적의 입지조건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에너지저장장치 패러다임에 변화를 불러와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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