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표 전력회사 기업부설연구기관 R&D 협력
한-일 대표 전력회사 기업부설연구기관 R&D 협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1.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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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日 동경전력연구소와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와 일본을 대표하는 전력회사 기업부설연구기관이 전력산업부문에서의 연구개발협력에 손을 잡았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동경전력연구소(TEPCO Research Institute)와 전력산업부문 공동연구사업 개발과 인력교류에 협력키로 한데 이어 19일 일본 현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초전도기술 ▲신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에너지저장장치·해상풍력발전) ▲서비스 고도화(전력거래·계통해석·센서) 등의 분야에서 전력산업 연구개발 교류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한전 전력연구원은 동경전력연구소와 연구개발 관련 컨설팅과 공동과제 추진, 전력산업 관련 연구개발 정보교류와 인적교류 통한 협력 강화, 네트워크 이용한 사업협력으로 연구개발 성과 확산, 해외사업 진출 역량 강화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한전 전력연구원은 20일 동경전력연구소에서 기술교류회를 열어 초전도·해상풍력발전·전력계통해석기술 등의 연구개발 현황과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동경전력연구소에서 보유한 초전도케이블 실증설비와 변전설비 등을 둘러보고 한전이 제주도에서 실증 중인 초전도케이블 실증경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우리나라와 일본은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전력품질을 달성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이번 협력은 양 기관에서 축적한 에너지부문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한편 양국의 에너지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경전력연구소는 동경전력의 연구개발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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