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바로 알리자…원자력문화재단-학계 협력강화
원자력 바로 알리자…원자력문화재단-학계 협력강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1.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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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에 이어 서울대학교와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원자력문화재단이 경희대학교에 이어 서울대학교와도 협력채널을 만들어냈다. 원자력 국민신뢰 증진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김호성)은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와 원자력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고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학술조사·정책연구·세미나 등 상호간에 다양한 협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지난 17일 서울대학교(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원자력문화재단은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원자력 소통을 위해 원자력 정보제공 방안 마련과 검증되지 않은 원자력 정보에 대한 사실관계 체크 등에 협력하게 된다.

원자력문화재단 측은 지난해 발생했던 경주지진 등으로 인한 원자력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원자력 소통 전문기관과 독립적인 기술정책연구기관이 상호간에 협력함으로써 구체적인 원자력 국민신뢰 증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원자력발전의 경우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국민의 이해도가 낮고 갈등이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풍부한 원자력 소통 경험을 가진 원자력문화재단과 원자력정책기술·인문사회부문 전문기관과의 협업이 새로운 원자력 소통과 정책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김호성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원자력 신뢰 증진을 위해선 과학적 전문성에 입각한 정보제공과 사회적 인식 제고, 수용성 등을 고려한 소통이 필수”라면서 “기술·정책뿐 아니라 인문사회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기관들과의 협약이 원자력 소통기반 확장을 위한 주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원자력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원자력·에너지부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설립된 경희대학교 미래사회에너지정책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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