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기車 600km 주행가능 배터리모듈 공개
삼성SDI, 전기車 600km 주행가능 배터리모듈 공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1.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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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충전기술 접목으로 20분 충전으로 500km 주행 가능

【에너지타임즈】삼성SDI가 급속충전기술이 사용된 이 사용된 600㎞ 주행 가능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삼성SDI는 9일 미국에서 열린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20분 급속충전기술을 접목한 ‘고 에너지밀도 배터리 셀’과 고용량이면서 무게와 부품수를 10% 이상으로 줄인 확장형 배터리모듈을 공개했다.

삼성SDI 측은 고 에너지밀도 배터리 셀 관련 600km 주행이 가능하며, 여기에 급속충전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전기자동차시대를 선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급속충전기술은 배터리 셀 내부의 저항을 대폭 줄인 소재와 공정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20분 급속충전하면 500km의 주행이 가능해진다. 2021년이면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새로운 전기자동차 배터리 모듈 플랫폼인 확장형 모듈을 공개했다.

이 모듈은 기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모듈 1개에 통상 12개 내외의 셀이 들어간 것과 달리 모듈 1개당 24개 이상의 셀이 들어가 용량을 키웠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해 8월 헝가리에 전기자동차 배터리공장을 착공하며 한국·중국·유럽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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