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지역난방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이 폐광지역에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사례는 공공기관 간 협업으로 만들어낸 사업모델인데다 수익을 복지사업 재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는 모델로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강원 태백·강릉 등 전국 5곳 폐광지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해 추진키로 한데 이어 지역난방공사 본사(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지역난방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은 폐광지역 지리·환경적인 특성을 고려한 바이오매스발전이나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형태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이 프로젝트에 따른 수익의 일부를 장학사업 등 복지사업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프로젝트는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의 보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에너지신산업과 연계한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 주민복지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날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 협력으로 사양산업의 상징인 폐광지역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환골탈태하는 새로운 에너지스토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석탄산업 사양화에 따라 폐광지역의 지속가능한 새로운 사업모델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난방공사·광해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 추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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