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상무부는 웹사이트에 성명을 내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패널 등에 적용하고 있는 수입규제조치를 2년 더 연장할 것을 회원국에 권고키로 했다면서 중국은 유럽연합의 이런 결정에 큰 실망을 표시한다는 의견을 냈다.
특히 이 성명서는 유럽연합은 가능한 한 조속히 중국 제품에 대한 반덤핑과 반보조금 조치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태양광발전 패널시장이 정상상태로 돌아오게 하고 양측 간 진정한 윈-윈을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럽연합은 중국산 태양광발전 패널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벌인 끝에 2013년 12월 중국산 제품에 최저가격을 정하고 판매할 수 있는 수량을 제한하는 등의 수입규제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 규제의 기한은 당초 지난 7일까지였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