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국내 첫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추진
남동발전, 국내 첫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2.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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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두산중공업 등과 이 같은 내용 골자로 한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타임즈】남동발전이 대구에 도심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키로 한데 이어 이번엔 경남 창원에 우리나라 첫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재원)은 두산엔진·두산중공업 등과 함께 두산엔진 창원공장에 수익공유 방식의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남동발전과 두산엔진, 두산중공업은 에너지신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고 소규모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소규모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두산엔진 창원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100kW급 태양광발전 등을 활용한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저감시킬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구축·운영 등의 사업을 주관하고 두산엔진은 사업부지와 전력운영정보 제공, 두산중공업은 마이크로그리드 상세설계와 기자재시공 등 EPC사업을 각각 맡는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파리협정 이후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우선시 되는 세계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 개발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민에게 친환경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에너지신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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