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인니 온실가스감축시장 진출의 길 열어
에너지공단, 인니 온실가스감축시장 진출의 길 열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2.19 08: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둥시와 온실가스감축사업개발 협력하는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타임즈】에너지공단이 인도네시아 온실가스감축시장의 진출의 길을 열었다. 이곳의 온실가스감축사업을 개발하는데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인도네시아 발리(Bali)주 바둥(Badung)시와 온실가스감축사업개발부문에서 협력키로 한데 이어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에너지공단은 인도네시아 바둥시 폐기물발전소 건설과 LED가로등 교체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지원, Clean Smart City 프로그램 이행에 협력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의 국가개발을 수립하는 국가개발기획청(BAPPENAS)은 바둥시의 스마트시티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에너지공단의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에너지공단은 두 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 바둥시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관계자와의 논의를 거쳐 3MW 규모의 폐기물발전소 건설과 1만3081개 LED가로등 교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내년에 지원키로 합의했다.

이를 계기로 에너지공단은 인도네시아 바둥시와의 협력을 성공사례로 만들어 인도네시아 발리주 내 다른 지역에도 에너지 자립 섬과 친환경에너지타운 등 에너지신산업부문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글로벌전략실장은 “바둥시 프로젝트는 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모델”이라면서 “에너지공단과 인도네시아 중앙정부·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G2G사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현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인도네시아 국가개발협력청과 기후변화대응 분야의 온실가스감축사업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