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수상회전식 태양광단지 조성 본격화
한전산업개발, 수상회전식 태양광단지 조성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2.1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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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전산업개발(주)(사장 이삼선)이 국내서 유일하게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설비기술을 보유한 ㈜솔키스를 비롯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주) 등과 함께 저수지 등 공유수면을 활용한 발전설비용량 10MW 규모의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단지를 건설키로 한데 이어 지난 15일 본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현재 개발행위허가가 진행되고 있는 덕우저수지(경기 화성시 소재)에 5.67MW 규모의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단지를 우선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다른 저수지로 확대해 발전설비용량 10M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전산업개발 측은 수상태양광발전은 육상태양광발전의 약점을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현재 관련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기존 농지·임야가 아닌 공유수면에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 환경권 또한 최대한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단지는 하루 발전시간이 4.38시간으로 육상태양광발전보다 효율이 22%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회원 동력을 활용해 자동으로 녹조를 제거하는 등 수질환경개선에도 기여하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솔키스는 지난해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설비에 대해 한밭대학교에 용역을 의뢰해 수질환경개선효과를 입증 받은 바 있다. 이 결과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스페인 등 국내외 관련 기관에 논문으로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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