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전력피크 경신…그럼에도 예비율 16.4%
올 겨울 전력피크 경신…그럼에도 예비율 16.4%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6.12.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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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피크 설 명절 이전인 내달 2~3주 집중 점쳐져

【에너지타임즈】올 겨울 전력예비율이 16.4%를 유지하면서 다소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전력피크는 연말연시 이후 설 명절 이전 조업수요가 다소 높은 내달 2~3주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겨울 최대전력수요는 역대최고치인 8540만kW 수준으로 내달 중순경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상 한파에 따른 난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할 경우 최대전력수요는 8700만kW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최대공급능력은 신규 발전기 준공 등으로 전년대비 464만kW 늘어난 9943만kW 수준으로 1억kW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예비율은 신규 발전소 준공을 비롯한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발전기 재가동 등에 따른 전력공급능력 극대화로 1403만kW 수준의 예비전력을 확보할 수 있어 16.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12일부터 전력수요가 높은 내년 2월 17일까지 두 달 동안 동계전력수급대책을 시행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 11일 한국중부발전(주) 인천복합화력을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예기치 못한 전력수요증가와 발전기 고장 등에 대비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한전과 발전회사 등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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