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합의 약발?…油價 연일 급격한 상승곡선
OPEC 감산합의 약발?…油價 연일 급격한 상승곡선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2.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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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석유수출국기구(OECD) 감산합의 이후 국제유가가 급격한 상승곡선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에서 제공하는 국제유가동향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WTI) 선물유가는 지난달 30일 배럴당 49.44달러에서 지난 1일 51.06달러, 2일 51.68달러로 근래에 보기 드문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 기간 런던거래소(ICE)에서 거래된 브렌트(Brent) 선물유가(2월물)도 배럴당 51.84달러에서 53.94달러, 54.46달러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배럴당 44.12달러, 49.02달러, 50.39달러로 각각 증가했다.

지난 17개월 동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월 배럴당 26달러까지 폭락한 바 있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 석유수출국기구는 오스트리아에서 정례회의를 열어 하루 최대 생산량을 120만 배럴 낮춘 3250만 배럴로 줄이는데 전격 합의했다.

국가별 감산물량은 ▲사우디아라비아 50만 배럴 ▲쿠웨이트·카타르·아랍에미리트 30만 배럴 ▲이라크 21만 배럴 등이다. 이번 감산합의의 유효기간은 내년 1월부터 6개월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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