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주형환 장관도 일손 보태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주형환 장관도 일손 보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2.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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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원 취약계층 연탄·난방용품 지원과 가스레인지 교체 지원
주 장관, 수요정체로 어려움 있지만 현명하게 극복해 달라 당부

【에너지타임즈】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에 참여함으로써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돕기에 일손을 보탰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제8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을 맞아 지난 1일 연탄 등으로 난방을 하는 에너지소외계층 80세대가 거주하는 절골마을(인천 서구 소재)을 방문해 저소득가구에 연탄과 난방용품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주형환 장관도 함께 했다.

이들 봉사단원들은 독거노인세대 등을 방문해 겨울철 애로사항을 듣고 따스한 사랑과 행복을 담아 준비한 난방용품 등의 생필품과 연탄을 배달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또 이들은 노후 된 가스레인지를 교체해 주기도 했다.

주 장관은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지난 10월 한반도를 강타했던 제18호 태풍 ‘차바’ 피해지역에 도시가스업계 공공기금 10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을 결정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1989년 도시가스공급을 시작으로 (도시가스업계가) 현재 10조 원을 투자함으로써 도시가스 공급비율 80%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그 동안의 노고를 취하했다.

그러면서 주 장관은 “다만 도시가스 수요 정체로 도시가스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동안 어려운 적이 없는 날이 있었느냐”고 지금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현명하게 극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부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도시가스업계는 2009년부터 자율적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을 지정해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전국의 도시가스업계 임직원 1100여명은 전국 3000곳에 달하는 저소득층 가구와 400곳에 달하는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도시가스 사용시설 점검·보수와 보일러·가스레인지 교체, 난방물품 기증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업계는 산업부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에 대한 도시가스요금 감면과 동절기 도시가스 공급중단 유예 등을 통해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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