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동반성장…사우디서 1250만불 수출성과
동서발전 동반성장…사우디서 1250만불 수출성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2.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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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용진)이 중동지역 틈새시장 개척을 위해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지난 25일부터 오는 2일까지의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을 방문해 기술세미나와 구매상담회로 모두 12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일 밝혔다.

동서발전 협력중소기업인 APM테크놀리지스는 이번 구매상담회에서 ‘전력용 변압기 부분방전상태 감시장치’와 ‘400개 변전소 점검서비스’ 등 모두 125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만들어냈다.

전력용 변압기 부분방전 상태 감시장치는 2014년 동서발전과 APM테크놀리지스의 연구개발로 개발됐으며, 이 제품은 현장실증까지 완료됨으로써 성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비엔에프는 이 자리에서 ‘무인변전소 전력설비 먼지제거용 세정제’의 현장실증을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
전력설비 먼지제거용 세정제는 동서발전의 당진화력과 일산화력에서 시범설치로 성능검증을 완료한 제품이다.

동서발전 측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 400여개 변전소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간 3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대할 수 있고, 나아가 중동지역 6개국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중동수출협의체의 중동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에이전트인 FAFCON사와 함께 동반성장 사무소 개소식을 가지기도 했다.

이 사무소는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로 개설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해외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모든 중소기업에 개방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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