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트럼프에게 지구온난화 심각성 어필
반기문 총장, 트럼프에게 지구온난화 심각성 어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6.11.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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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지난 4일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첫 당사국총회인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유세기간 동안 기후변화는 날조된 것이라며 지구온난화에 의구심을 드러낸 것과 관련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인식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15일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구 온난화를 믿지 않는다며 파리협정 탈퇴가능성을 내비쳤다고 언급한 뒤 트럼프 당선인이 현명한 선택을 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이 문제를 놓고 개인적으로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11일 그는 트럼프 당선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구 온난화와 난민, 이민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유엔과 미국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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