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측은 이 플랜트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중부발전·포스코 등과 2013년 보령화력 8호기에 설치하고 성능·신뢰성 시험을 마무리 지은데 이어 지난 4월부터 연속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플랜트는 연간 7만 톤가량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으며,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세계 최고수준의 이산화탄소 습식 흡수제를 적용해 90% 이상의 포집효율과 상용흡수제 대비 에너지소비량이 35% 저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 기술의 신뢰성과 세계 최고수준의 성능이 확보됐고, 100~500MW 규모의 상용설비로 격상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앞장서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조기상품화 등을 통해 국가경제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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