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DTR, 해수담수화 전처리기술 실증설비 가동
두산重-DTR, 해수담수화 전처리기술 실증설비 가동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10.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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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동안 중동에서 전처리기술 최적운전조건 확보가 목적

【에너지타임즈】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청(Saline Water Conversion Corporation) 산하 연구소인 DTRI(Desalination Technologies Research Institute)와 해수담수화설비 공동연구 위한 실증설비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한데 이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설비의 운영 목적은 세계에서 해수수질이 가장 열악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 중동에서 운영되는 역삼투압방식 해수담수화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처리기술을 최적화하는 것. 전처리기술은 역삼투압방식 해수담수화설비의 여과성능을 장기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악영향을 미치는 미생물·칼슘·마그네슘 등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두산중공업과 DTR은 앞으로 30개월 동안 이 설비를 운영함으로써 중동에서 전처리기술의 최적운전조건을 확보해 선진화된 설계(안)를 도출할 방침이다.

아메드 알 아무디(Ahmed Al Amoudi) DTRI 부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중동 해수에 적합한 역삼투압방식 해수담수화설비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 과제 결과물은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될 해수담수화플랜트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청은 세게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물 생산기관으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내 28개 해수담수화플랜트에서 물을 생산하고 있다. DTR은 1987년 출범한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청 산하 연구소로 해수담수화부문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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