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세대 LED조명 교체지원…할인율 40% 웃돌아
개인세대 LED조명 교체지원…할인율 40% 웃돌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0.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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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대전시 등과 Happy LED Dream 시범사업 착수

【에너지타임즈】정부 3.0 실현에 초점을 맞춘 아파트단지 내 개인세대 LED조명 교체시범사업이 본격화될 될 것으로 보인다. LED조명을 40% 할인된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아파트단지 내 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에서의 교체지원은 진일보 했으나 개인세대에서의 교체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대전광역시·삼성카드·메리츠화재 등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로 아파트단지 개인세대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Happy LED Dream 시범사업’을 시행키로 한데 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24일 가람아파트(대전 서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Happy LED Dream 시범사업은 개별세대에 LED조명을 보급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국민 맞춤형 에너지·탄소저감 모델.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프로그램과 연계해 무자이 장기할부와 최대 5년 제품 A/S보험, LED조제업체 공동구매 특가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아파트단지 내 세대는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수준에서 우리나라 프리미엄급 LED조명을 구입할 수 있고, 선택사항으로 금융기관의 에너지다이어트카드를 활용할 경우 매월 세대 전기요금의 10%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에너지공단 측은 30평대 아파트 4인 가족 기준으로 월평균 8000원 내외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을 내다봤다.

이 사업을 통해 에너지공단은 공동주택부문 탄소중립 상쇄물량을 확대할 수 있으며, 지역 내 LED조명업체는 사업 기반 확대, 금융기관은 착한금융으로써의 이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날 이광학 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이 시범사업은 세대별 전기사용량의 20%를 차지하는 조명부문 효율화를 추진할 뿐만 아니라 정부재원에 의지하지 않고 개별세대에 LED조명을 보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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