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kW급 수력발전…수자원공사 국산화 성공
1000kW급 수력발전…수자원공사 국산화 성공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6.10.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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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목포대학교·(주)신한정공 등과 함께 2013년부터 4년간 연구개발 끝에 1000kW급 수력발전설비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수자원공사는 자사에서 보유중인 수차성능시험센터를 활용해 성능시험과 실증, 목포대학교는 설계, 신한정공은 제작을 각각 담당했다.

특히 수자원공사 측은 해외에 의뢰하던 성능시험과 실증을 자사의 수차성능시험센터에서 수행함으로써 모두 11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기간을 단축시켰다고 말했다.

이 설비는 현재 수자원공사 밀양댐 소수력발전에 시험운영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시행될 5만kW급 대규모 수력발전플랜트를 개발하는 연구개발에 참여할 방침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그동안 외국제품에 의존하던 1000kW급 수력발전설비를 산·학·연 협업으로 100% 국산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 협업을 통한 물부문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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