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 본격화
전력거래소,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0.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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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참여 기업 KT·벽산파워 등 6곳 선정

【에너지타임즈】중형급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는 소규모전력중개시장 개설을 앞두고 시범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에 참여할 6개 기관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소규모전력중개시장 개설 등을 골자로 한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계류 중인 가운데 관련 제도와 사업모델을 실증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로 KT·벽산파워·포스코에너지·이든스토리·한화에너지·탑솔라 등 6곳을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소규모전력중개시장은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전기자동차 등을 이용해 생산한 소규모 전력자원을 모은 사업자가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는 시장이다.

전력거래소 측은 소규모전력중개시장 관련 신재생에너지를 보유한 소유자는 소규모전력중개사업자에게 발전설비 운영과 전력거래를 위탁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전력시장에서 전력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전력거래소와 이번에 선정된 6곳 사업자는 시범사업 추진에 관한 세부협약을 체결하고 내달 중 소규모전력중개시장 등에 대한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하게 된다.

특히 전력거래소는 이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세부제도개선(안)을 보완하고 관련 정보통신기술(ICT)의 개발과 수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공모과정에서 다양한 배경의 기업이 전향적으로 참여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한 뒤 “전력거래소는 시범사업과정에서 참여기업이 다양한 사업모델을 자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기회를 폭넓게 제고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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