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 프로배구단이 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창단 후 처음으로 이 대회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전 프로배구단은 5승 전승으로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외국인 공격수 바로티 선수는 팀 최다인 24득점을 올렸고, 전광인과 서재덕 선수는 19득점과 9득점을 기록하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견인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광인 선수는 기자단 투표 29표 중 26표를 받아 MVP로 선정됐다.
전 선수는 “프로에 와서 처음 우승했다”면서 “그동안 꼴찌도 하고 연패도 많이 했다. 그래도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 너무 좋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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