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철도시설 유휴지…중부발전 태양광발전 추진
전국 철도시설 유휴지…중부발전 태양광발전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9.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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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과 공동 개발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전국 곳곳에 설치된 철도시설, 이 시설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설비가 조만간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발전이 철도자산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창길)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신사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철도자산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데 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중부발전은 철도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장항선과 경전선 등의 유휴지와 건물을 활용해 50~6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300MW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에 모두 480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입되고, 사업기간 중 1200명에 달하는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과 철도시설공단은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와 함께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철도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유휴지와 건물 등의 자산과 중부발전의 태양광발전사업 전문노하우를 접목해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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