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IC 14번째 이야기…천혜의 휴양지 제주서 개막
KEPIC 14번째 이야기…천혜의 휴양지 제주서 개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8.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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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 전력산업계 협력·화합의 장 ‘2016 KEPIC-Week’ 개최
140편에 달하는 논문발표…정보교류와 의견수렴의 장으로 꾸며져

【제주=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우리나라 전력산업계가 자율적으로 개발한 단체표준인 14번째 KEPIC 이야기가 천혜의 휴양지인 제주에서 개막했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전력산업계 기술인들의 협력과 화합의 장이자 전력산업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라마다프라자호텔(제주 제주시 소재)에서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Week’를 개최한다.

올해는 KEPIC 2020 중장기비전인 ‘Advanced Standards & Global Partner’란 주제로 진행되며, 원전·화력발전·송배전설비 등 전력산업의 설비와 기기의 안전성과 신뢰성, 품질확보를 위한 설계·제조·시공·운전·시험·검사 등에 대한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전력산업계 민간단체표준인 KEPIC 적용확대와 국제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행사기간 중 전문분야별 모두 140편에 달하는 논문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화력 KEPIC 적용 워크숍 ▲원자력시설 HVAC & 공기정화 워크숍 ▲구조분야 워크숍 ▲3D 프린팅 기술의 원전적용 워크숍 ▲원자력국제표준화 워크숍 ▲원전해체 워크숍 등 다양한 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특히 31일 열린 개막식에서 ▲이병성 한전 책임연구원 ▲박철웅 한수원 부장 ▲예옥기 한수원 차장 ▲김동명 남동발전 차장 ▲이상일 남부발전 차장 ▲노대인 서부발전 차장 ▲서영복 중부발전 팀장 ▲김성민 동서발전 차장 ▲이재영 한전KPS 차장 ▲김용철 두산중공업 차장 ▲박지홍 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 ▲조재훈 삼성물산 차장 등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공포패는 이재기 한양대학교 교수, 감사패는 한전 전력연구원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날 박중길 전기협회 전무이사는 “KEPIC은 국내에서 건설하고 운영하는 전력설비는 물론 수출원전까지 폭넓게 적용되는 글로벌 표준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특히 전력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을 통한 전력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KEPIC 적용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전력산업도 발전과 송·변·배전 등과 같은 전통적인 분야에서 더 나아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에너지신산업을 창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KEPIC도 신(新)기후체제에서 요구되는 표준을 적기에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미래 전력산업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기협회는 2016년도 추진목표인 ‘KEPIC 개발 및 유지관리(7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웹기반 운영시스템 시행과 KEPIC 적용범위·대상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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