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주춧돌 ESS…수출상품 육성에 방점
에너지신산업 주춧돌 ESS…수출상품 육성에 방점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6.08.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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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간 융합으로 한 민간 중심의 협의체 발족시켜

【에너지타임즈】에너지신산업 주춧돌인 에너지저장장치가 차세대 수출상품으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시장규모는 2020년 현재 10배 수준인 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관련 부품업체·서비스업체·금융기관·한전·발전회사·산업단지·연구기관 등의 역량을 결집하고 차세대 수출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합체인 ‘에너지저장장치 융합 얼라이언스(Alliance)’를 지난 29일 발족시켰다.

이 연합체는 ▲새로운 에너지저장장치 융합모델 개발 ▲금융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 서비스사업 발굴 ▲우수사례 도출·확산 ▲관련 제도개선과 정책대안 마련 ▲기업·기관 간 협업 ▲대·중소기업 해외동반 진출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핵심기술과 국내외 실증, 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능시험기준 마련, 국제표준선점을 위한 표준 활동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산업부는 이를 계기로 에너지저장장치를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에너지신산업 성과확산 및 규제개혁 종합대책’에 의거 에너지저장장치 확산형 요금제도가 10년으로 대폭 연장되고, 풍력발전 연계 시에만 부여됐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가 태양광발전 연계 시에도 부여된다. 이와 함께 그 동안 허용되지 않았던 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된 전력의 민간판매도 허용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담아놓을 수 없었던 에너지를 저장해 가정·공장·전력망 등에서 활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는 에너지혁명을 가져올 변화의 핵심”이라면서 “에너지저장장치 융합얼라이언스 결성을 계기로 민간중심의 확산이 본격화돼 에너지저장장치가 에너지산업의 혁신을 촉발하고 나아가 새로운 수출산업으로서 성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에너지저장장치 세계시장은 2020년 현재 10배 수준인 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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