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환경규제 국제표준화 장 서울서 열려
기후변화·환경규제 국제표준화 장 서울서 열려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08.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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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 환경경영 국제표준화회의 개최
【에너지타임즈】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이 신(新)기후체제 출범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각국에서 기술역량의 확충과 함께 국제표준 선점에 따른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환경규제 관련 국제표준화 장인 ‘환경경영 국제표준화회의(ISO/TC207)’를 지난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쉐라톤그랜드워크힐호텔(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표준개발을 추진하고 유럽연합(EU)의 환경인증통합으로 새롭게 전개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표준화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독일·일본과 공동으로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 ▲기후변화적응-취약성평가 ▲기후변화적응-모니터링·평가 등 2개의 국제표준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 표준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의 다양성 감소와 재난·질병 등과 같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국제환경규제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의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최근 유럽연합은 역내 239개 환경인증의 통합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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