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에너지효율개선 파트너 선택받은 ‘에너지공단’
몽골 에너지효율개선 파트너 선택받은 ‘에너지공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7.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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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에너지개발센터와 에너지효율·신재생E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몽골의 에너지효율개선 파트너로 에너지공단이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박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몽골 에너지개발센터(Energy Development Center)와 에너지효율·신재생에너지부문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몽골현지에서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몽골의 에너지효율부문 정책·제도 구축을 위한 정책자문과 에너지·기후변화대응 등 관련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또 발전·산업부문의 에너지효율개선산업 등 유망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몽골 에너지개발센터와 몽골 산업부문 에너지효율향상프로젝트의 발굴과 추진을 비롯해 정보공유세미나 개최, 공무원 초청연수프로그램 등을 추진함으로써 중앙아시아 대표국가인 몽골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날 변종립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레브자브 야담자브 몽골 에너지개발센터장과 양국의 에너지효율과 신재생에너지부문 현황과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변종립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 업무협약은 우리나라의 에너지효율제를 전수하는 동시에 정부기관 정책이행 역량강화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 뒤 “이와 더불어 몽골현지에 적합한 온실가스감축프로젝트를 개발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몽골에너지시장 개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몽골은 기존 발전소 노후화와 급속한 도시개발에 따른 전력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앞선 2015년 11월 안전·효율·환경 등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절약법을 제정한 바 있다.

이 법안은 에너지다소비업체로 지정된 기업의 에너지진단 의무화와 에너지다소비 에너지관리자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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