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에너지공단, 프랑스와 협력 고삐 당겨
에너지신산업…에너지공단, 프랑스와 협력 고삐 당겨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6.06.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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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과 기후변화·에너지관리 협력의향서 교환
【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와 프랑스가 수교 130주년을 맞아 기후변화·에너지관리부문에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박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기간인 지난 3일 현지에서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포럼’에서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과 ‘기후변화·에너지관리부문 협력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교환했다.

이 의향서 교환은 두 기관에서 1994년 체결한 양해각서 이후 축적된 관계를 바탕으로 전기자동차·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에서 보다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이들은 협력사업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사업전담자를 지정해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관리부문의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은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용 충전소 등 수송부문 에너지시스템, 제로에너지건물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등 건물부문 에너지시스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를 포함한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등에 관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협업하게 된다.

이날 변종립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프랑스 에너지전환법은 우리나라에서 추진하는 에너지신산업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하고,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전환법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견인하듯이 우리 정부도 동일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 이사장은 “이 협력의향서를 계기로 혁신과 도전의 프랑스와 활력의 우리나라가 에너지신산업이란 공통분모를 통해 상호간에 소통해간다면 양국협력이 고속주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프랑스는 새로운 에너지법안인 ‘에너지전환법’을 제정해 환경·에너지부문에 대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한데 이어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재생에너지와 전기자동차용 충전소, 빅 데이터, 녹색화학·바이오연료 등 에너지 관련 34개 에너지신산업을 주요산업으로 지정한데 이어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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