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전력그룹사 협업 자체기구 출범
기후변화대응…전력그룹사 협업 자체기구 출범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6.06.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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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수출증대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 마중물 역할

【에너지타임즈】한전이 중심에 서고 전력그룹사에서 공동으로 참여하는 자체기구가 발족했다. 이 기구는 경기회복과 수출증대를 위한 에너지신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지난 3일 열린 제2차 전력그룹사 사장단 회의에서 국가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전력그룹사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대응 등 현안에 대한 전력그룹사 차원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한데 이어 ‘전력그룹사기후변화대응협의회(Conference Of KEPCO Group Companies to cope with climate change)’를 출범시켰다.

이 협의회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전력기술(주) ▲한전KPS(주) ▲한전KDN(주) ▲한전원자력연료(주) 등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 협의회는 전력그룹사 탄소경영체제 확립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등의 온실가스 감축 핵심기술 확보, 협력연구개발 강화, 글로벌 기후변화시장 선점 등의 당면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기후변화대응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실천을 위한 최고경영자그룹과 4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전력그룹사는 이 협의회 운영을 통해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조기달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일자리 창출과 신사업 확대로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시장개척으로 전력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올해 포브스 선정 세계 97위 기업, 전력유틸리티부문에서 당당하게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전력그룹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이 협의회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적기에 달성함은 물론 기후변화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전력그룹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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